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아세안 대테러 의회 첫 회담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일 때, 전세계의 테러에 관여하고 있는 사이드 나시프가 필리핀 남부 지역의 반란군이자 테러리스트 오마르 말렉과 협력 관계를 맺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의 임무는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과 각국의 주요 공직자들이 참석할 대테러 회담에 폭탄을 터뜨리는 것이다. 첩보를 입수한 미군의 행크 월러스 장군(트리트 윌리엄스)은 필리핀 해군의 맥스 랜달 대령(마크 다카스코스)에게 나시프와 말렉을 생포하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랜달 대령은 작전에 실패하고, 그의 얼굴이 뉴스에 노출되면서 테러의 표적이 된다. 한편, 테러 활동 자금이 필요한 말렉은 행크 장군의 딸이자 랜달 대령의 연인인 제나(소피아 퍼나스)를 납치하고 몸값 5백만 달러를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