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 친구 주리와 공주는 각각 깨소금과 옥떨메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재치있는 장난으로 선생님들을 골탕먹이고 마음에 드는 미술선생님에게는 자신의 친언니를 소개시켜주는 등 귀여운 장난을 함께 펼치는 둘은 학교의 명물로 소문이 난다. 그러다가 깨소금과 옥떨메는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고 서먹서먹하게 된다. 개학식 날 옥떨메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깨소금은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 친구들과 함께 옥떨메를 찾기에 나선다. 알고보니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옥떨메는 학교를 그만두고 계란장사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친구들은 옥떨메 돕기운동에 나서 학교에 온통 계란소동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