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후엘은 어촌에서 자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다를 무서워한다. 그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줄 마법의 책을 발견하지만, 사악한 마법사도 이 책을 노리고 급기야 나후엘의 아버지를 깊은 바닷속으로 납치한다. 두려움을 무릅쓴 채, 나후엘은 아버지와 책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마법 그리고 칠레 고대 전설 같은 판타스틱한 설정과 이미지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모험에 나서는 나후엘의 용기와 이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과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