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필라델피아의 고등학생이자 농구 유망주인 윌 스미스. 어느 날 지역 갱단과의 다툼에 휘말려 경찰에 체포됐다가 뜻밖의 도움으로 풀려나지만 아들의 안위를 염려한 엄마에게 떠밀려 하루아침에 LA 벨에어라는 부촌의 이모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말도 없이 떠나는 바람에 엄마 아래에서 자란 윌은 특유의 밝은 성격과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주위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며 자랐지만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선 늘 마음 한구석에 공허함이 자리하고 있다.